손절과 익절의 방법



흔히 아~그 때 살 껄, 그 때 팔 껄~ 하고 후회 많이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후회를 줄이기 위한 손절과 익절에 대하여 고민하는 글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손절

손절은 주식을 예로 들면 특정 종목을 매수하고 시간이 지난 뒤 현재가가 매수한 가격보다 더 아래에 있을 때 손실을 확정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손절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손절을 절대 하지 않고 그대로 없는 돈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또 누군가는 정해진 가격이 오면 즉시 전량 매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절은 선택이지만 필수라고 생각하며 단타 매매에서는 더욱 손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계좌에 있는 담보금은 매매를 하기 위한 준비물로 반복적인 매매를 진행하여 자산을 늘려가는 행위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어떤 주식을 매매할 경우 계획적으로 익절하는게 가장 좋지만 손실이 발생할 경우 버티기보다는 손실을 확정하고 다시 매매하는 방법도 나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손절의 방법

스탑로스(STOP LOSS)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내가 손실을 확정하는 계획된 가격에 도달하면 즉시 손실을 확정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래버리지를 이용하는 선물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에도 크게 손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가격에 스탑로스를 많이 걸어두고 매매하는 편입니다.
주식도 변동성 큰 종목의 경우 손절가를 미리 정해두고 해당 가격에 도달하면 즉시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스탑로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벗어날 경우 더 큰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매매를 종료함에 있습니다.

스탑로스 후 다시 반등이 나오는 차트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포지션을 정리하면 다시 반등이 나오더라도 나의 매매는 이미 종료된 매매이며 틀린 매매라고 생각하고 복기하거나 다시 새로운 매매를 준비하는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절 계획 후 확정 손실

스탑로스의 단점은 사실상 가장 저가에서 매도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진원생명과학의 차트입니다. 첫 번째 동그라미 가격에서 상승 추세가 만들어지는 하단 구간으로 생각하고 매수를 할 경우 손절 라인은 보통 전저점인 노란색 라인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절가를 돌파하고 내려갈 경우 손절을 실행하게 되고 보통 가격에 도달하자마자 손절하거나 혹은 종가 기준으로 더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손절을 진행합니다.

진원생명과학차트

지지라인 아래에서 손절할 경우 차트에서 사실상 가장 하단 가격이 낮을 때 손절하게 됩니다.

스탑로스의 단점은 어떤 자리에서 손절을 진행하더라도 최근 차트의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에서 손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식은 항상 파동으로 움직입니다. 상승 차트는 계속해서 우상향 하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올라가고 하락 차트 또한 큰 악재가 아니라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해서 내려갑니다.

이를 이용하여 매수 후 내가 본 관점이 틀려 손절을 마음먹으면 반등이 나온 자리에서 손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의 차트에서 첫 번째 노란색에서 매수를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하단의 지지라인이 뚫린 후 손절을 하지 않고 이 포지션은 손절을 하겠다는 결심만 하고 반등이 나올떄까지 기다립니다.

진원생명과학차트2

이후 양봉이 떴을 때 적당한 가격에서 손절을 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저렇게 양봉이 뜨면 본전이 올때까지 다시 버티거나 양전할 때까지 버티게 되는데 그게 아니라 처음 매수 후 이미 방향성이 틀리면 손절을 결심하고 반등이 어디까지 올지 모르지만 반등이 왔을 때 만 손절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익절의 방법

“익절은 항상 옳다” 라는 말이 있지만 익절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트레이딩의 경우 손익비를 따지게 되고 익절을 최대한 높은 가격에서 해야 손절을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의 차트를 봅시다. 여러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동그라미 친 가격에서 매수를 진행할 경우 익절가와 손절가를 정해둡니다.

예시차트

주가가 익절 라인까지 상승하면 수익을 실행하지만 익절 라인을 돌파 후 큰 상승이 나오면서 상승추세가 시작되는 경우도 정말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목표가에 전량익절

가장 기본적인 매매이며 처음 목표한 익절가에 도달할 경우 전량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익절할 경우 목표한 수익을 그대로 실현했다는 장점이 있고 단점은 해당 가격에 도달하지 않으면 수익 실현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분할 익절

줄챙(줄때 챙겨라)에 가장 맞는 방법입니다.

목표가에 왔을 경우 부분 익절하고 조금 더 들고 가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목표가 보다 더 올라갈 경우 일부 수익을 더 낼 수 있고 단점은 목표가에서 내려올 경우 한번에 다 팔았을 때 보다 수익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탑로스 익절

익절 또한 손절처럼 스탑로스 형태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손절의 스탑로스가 현재가 아래에 있다면 익절의 스탑로스는 현재가 위에 있는 형태는 아닙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에코프로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에코프로 살껄”이란 소리는 수도 없이 들었지만 만약 30만원 아래에서 매수했다고 해도 저 상승을 다 먹은 사람은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에코프로차트

길게 가져가면서 크게 익절하는 방법에 대해 저의 생각을 전달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차트 매수가에서 매수했을 경우 길게 가져가더라도 중간의 조정 2번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에코프로차트

그래서 매수가와 매수 후 차트의 고점 중간값에 스탑로스로 가격을 스스로 정해두고 가는 방식입니다. 매수가와 고점의 중간값까지 가격이 내려오지 않으면 큰 상승이 나올 경우 모든 상승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매수가와 상승한 부분의 중간 가격에 스탑로스로 셋팅했다고 생각하고 로스 가격을 터치하면 최대 수익의 절반만 가져가는 형태로 익절하는 방법입니다.

에코프로차트

주가가 상승할 수록 스탑로스 라인도 계속해서 같이 올려가는 방식으로 끌고 갑니다. 주가가 스탑로스 라인까지 내려오지 않고 상승한다면 정말 큰 익절의 기대도 가능합니다.

보통 단타로 익절가가 왔을 경우 일봉상 캔들 차트가 더 상승할 여력이 높아 보이면 제가 오버나잇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손절과 익절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주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고 매매의 기법에도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손절과 익절에 관한 좋은 기법이나 방법을 고민하셔서 익절하는 매매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